기운찬소식

사랑의 떡국 나누기

작성일 2010-02-19 조회수 5651
지역 : 서울 | 분류 기운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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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2월 10일에 전국의 기운차림 식당에서 떡국나누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2010년 설을 맞이해 어르신들에게 효의 마음으로 기운차림 봉사단이 떡국을 대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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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운차림 식당은 여느 때처럼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설맞이 떡국나누기 행사가 있습니다. 떡국 무료로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봉사자님의 목소리에, 손님들은 “알고 있습니더. 봉사자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이소.”하며 화답합니다. 정겨운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 식당 안은 웃음꽃으로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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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운차림 식당도 마찬가지로,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와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떡국을 드셨습니다. 특히 기운차림 식당의 실장님들은 손님을 맞이하며, 설렘과 기대감이 새록새록 올라와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식사비를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식사비 대신 아이티 후원금을 내시며 식당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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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떡국나누기 행사소식에 많은 분들이 행사에 동참하고자 기부물품을 내어오셨습니다.

부산에서는 어느 스님께서 20,000원을 내어주었고, 고기백화점 사장님께서 돼지고기를 무료로 썰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광명에서는 수능을 본 후, 봉사활동을 하는 전현국 학생의 아버지가 한우 5근을, 익명의 손님이 당면 500g을 기부하였습니다. 또한 대전에서는 옥천만물 사장님이 30,000원을, 중앙동사무소 동장님이 쌀 30kg을 기부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의 박종화님이 계란 4판을, 야채가게 사장님이 파 1단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떡국나누기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나누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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