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거리홍보>

 청주 기운차림 봉사단이 하나되는 날~☆

삼월의 하순인데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3월 27일 일요일.

청주 기운차림 봉사자들이 청주의 중심가인 성안길에 모여 거리홍보에 나섰습니다.

한현구 봉사자의 제안과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포함한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하여
기운을 모았는데요. 가판대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준비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거리홍보.. 봉사자들은 추위도 잊은 채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리플릿을 건네주기도
하고, 박미성님과 김희경 봉사자님은 직접 상가를 방문하여 기운차림 봉사단의 취지를 알렸습니다.

   한현구 봉사자님이 지나가던 행인들과 일대일로 만나면서 기운차림을 알리는 모습.  

처음에는 무관심하게 지나가던 분들도 ‘기운차림이 뭘까’ 

봉사자들을 쳐다보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한분 두 분 모금함에 천원, 이천원을 넣어주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직접 찾아와서 기운차림에 대해서 물어보며 좋은 일이라며 용돈을 넣어주었고,
어린 아이들도 어머니께서 주신 용돈을 모금함에 넣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몸이 아파서 못 나올 것 같았는데, 마음을 먹으니까 해지네요. TV에서 보았다며 후원해 주시는
분도 있었고 아이들이 모금에 동참할 때 너무 고맙고요. 청주에 식당이 없으니까 막연한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알리다 보면 생길 것 같아요.”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말 신나게 기운차림을 알렸습니다.
휴일도 반납하고 거리홍보에 앞장섰던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없었습니다.
추위도 잊어버릴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힘이 되어주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