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위치
home > 봉사활동 > 기운찬소식
광명시장에 기운차림 식당이 오픈하였습니다!작성일 2009-10-20 조회수 7890
지역 : 서울 | 분류 기운찬활동
|
---|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은 9월 22일의 오전. 기운차림 식당 3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운차림 식당 3호점은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시장내에 위치해있는데요. 시장자체가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고, 시장과 쇼핑몰, 그리고 할인마트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인접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광명시장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운차림 식당 3호점이 있는 골목사이를 지나 다닙니다. 자연스럽게 시장의 상인들과 시민들이 기운차림 식당의 오픈에 관심을 가지는데요. 그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겁다고 합니다.
“가격이 1000원이래!! 어떻게 가격이 저렴하죠? 이거 대상이 정해져있는 것 아니에요?"
이러한 의문은 해맑게 웃으시며 반겨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 덕분에 깔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기운차림봉사단이라는 봉사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드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비용 1000원만 받는 것이고요.^^ 특별히 대상이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부담 없이 오셔서 맛있게 식사를 드시면 됩니다.”
많은 손님들이 호기심에 들어와서 식사를 하시고 이내 맛있는 된장찌개 맛에 매료되어 단골이 되겠음을 선언합니다. ‘가격이 천원이라 별 기대는 안했는데, 맛이 기가 막히네요.’ 너무 맛있다고 기가 막혀버리면 안되죠.^^ 우리 기운차림 식당은 막힌 기도 뻥 뚫어줄 정도로 정성이 담긴 기운을 불어 넣어줄 것입니다.
맛있는 백반 한 그릇에 1000원이라는 깜짝 놀랄 가격에 손님들은 흔쾌히 ‘내가 쏠게.’를 연발합니다. 그러고는 서로 내겠다고 다투지만,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풍경입니다. 순식간에 100그릇이 나갈 정도로 호응이 대단했는데, 많은 손님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드리기 위해 며칠 전부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식당의 주방장님이신 이경희님께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이경희님의 인터뷰
식당 오픈 준비하면서 온몸이 쑤시고 힘들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오픈하는 오늘은 정말 몸이 솜털처럼 가볍고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요즘 기운차림 식당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기구요, 손님들에게 맛있는 밥을 제공할 생각에 너무 행복합니다. 식자재에서부터 모든 것을 청계천에서 직접 구합니다. 그리고 맛을 위해 된장찌개 연구도 했습니다.^^ 이런 소소한 것부터 정성이 들어가니 어찌 자부심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많은 분들에게 기운 담아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운차림 식당은 비단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방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작지만 소중한 정성이 모였기에 운영이 가능한 것입니다. 기운차림 식당 3호점은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드리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광명시장 기운차림 식당 3호점을 많이 애용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