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기운차림 봉사단 <독거 어르신 집수리 행사>

3월 24일 천막 공사

집수리의 시작은 지붕에 천막을 설치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집수리를 하게 된 이종화 할머니 댁은 지붕에 물이 새어 부엌의 천장이나 장판에 곰팡이가 피어났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다행인 것은 충남천막에서 천막을 후원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3월 25일 집수리 공사

첫번째 "가재도구 꺼내기" 집 안에 있던 물건들을 모두 꺼내었습니다.

이날은 꽃샘추위로 날씨가 쌀쌀한데도, 오랫동안 보일러를 돌리지 못하여서 그런지 방안보다 바깥이 훨씬 따뜻하였습니다. 천안 자원봉사센터에서 벽지를 지원하였고, 달빛사랑 봉사단은 장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중학생 10명을 포함하여 봉사자 17여명이 함께 집수리에 동참해주었습니다.

두번 째 "도배, 장판, 비세는 곳 막기" 등 집안 구석구석을 새 단장하였습니다.

집수리를 하게 된 곳은 이종화 할머니 집. 할머니의 댁은 지붕으로 물이 들어와서 장판 위로 곰팡이가 나있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버리지 못한 가재도구나 산더미같이 쌓여서 힘들었지만, 16분의 봉사자들의 마음에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마음에 다들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혜진님의 남편 성원규님이 도시락을 준비해 주셔서 따뜻한 점심을 나누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장판과 도배를 하고나니 할머니 댁은 새 집처럼 깔끔해졌습니다(^*^)

달빛사랑 봉사단과 함께 하는 천안 기운차림 집수리는 매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천안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문의 : 우현미 사무국장 041-564-8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