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4일 천안 기운차림 특색사업

비가 온후 가을향취가 더 짙어진 9월 14일 오후2시, 천안 기운차림을 방문하였습니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 중앙시장 정기청소 첫날 10명의 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집게와 장갑,쓰레기 봉투등을 준비하여 주차장,중앙시장 입구부터 청소를 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디서 나왔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기운차림 봉사단,기운차림 식당을 말했더니 좋은 일한다며

칭찬도 해주시고 한 야채장수 아주머니는 기부한적도 있었다고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청소하면서 기운차림 식당에 식사하러 오시라고,식사하시고 기운차려서 일 열심히 하시라고 기운차림 식당의 의미도 전달하였습니다. 시장의 구석진 곳과 가게 주변을 밝게 웃으며 청소를 하니 시장 상인 모두가 너무

감사해하였습니다.

천안 기운차림에서 중앙시장 정기청소를 특색활동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기운차림식당이 주변과 더 조화를 이루고 단순히 불쌍한 사람들,나이드신 어르신들께 천원에 식사를 드리는 곳으로 한정지어져 있는 주변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마침 실장님과 부실장님이 새롭게 오시면서 기운차림 봉사단의 본래의 취지를 바르게 세우고 다시 마음을

모으는 자리에서 중앙시장 특색사업이 정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을 하는 봉사단체라는 것,단순히 밥을 주는 곳이 아니라 기운을 차릴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중앙 시장부터 시작하여 천안 지역 전체로 확산하려고 합니다.기운차림 봉사단의 의미를 바르게 전달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가볍게 활공도 해드리면서 주변에 힘든 부분이 있다면 도와드리는 것으로 천안 특색사업의 활동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정을 마치고 모두 모여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활공및 소식지 전달등)도 모으면서 즐겁게 다과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봉사가 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일이라는 2년차 봉사자님의 말씀과 봉사가 보기에는 시간만 있다고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투자,노력이 모여서 진정한 봉사가 되는 것 같다는 멋진 봉사자님의 말씀속에 천안 기운차림 봉사단의 무지개빛 밝은 희망을 봅니다.

천안 기운차림 봉사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