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찬 현장

설맞이 기운차림 무료 떡국 잔치

2011년 1월 31일 설날★을 맞이하여,

전국 기운차림 식당에서는 `무료 떡국 나누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6개 식당 600여분에게 식사를 대접하였다면, 올해는 식당이 10개로 늘어나면서 1,000여 분에게 따끈따근한 떡국을 대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실장님과 봉사자들에게 튼 힘이 되어주셨던 각 지역의 사무국장님들이 앞장서서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안산 기운차림에서는 문경록 봉사자님이 기부해 주신 갈비고기로 우려낸 국물이 그야말로 끝내줬다고 합니다. 다들 기본 2그릇씩 드셨고 3그릇까지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으시죠.
이날 대전 기운차림 식당에서는 수돗물이 얼어서 발을 동동 굴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하늘이 도우셨는지 수돗 꼭지를 녹이면서 봉사자들이 즐겁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반찬 두 가지, 콜라 한 캔, 고명을 예쁘게 올린 떡국 한 그릇으로 모두의 마음이 흡족하였습니다.

특히 1호점 부산 기운차림에서는 무료 떡국 행사에 대한 항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무료행사라고 하는데 “돈을 내고 먹어야 떳떳하고 마음이 편하니 나는 천원을 낼 테니 돈 통 주세요.” 하며 호통을 치는 바람에 부랴부랴 성금함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